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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교회 사태의 전모 : 발단 I

1. 장로선거 부정개표 사건의 발발 :

2013년 1월 20일 동경교회는 관례대로 공동의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장로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때, 개표를 조작하여 친지방회적 성향을 가진 두 명의 안수집사를 장로로 당선시키고, 친지방회적 성향이 없는 한 명의 안수집사의 표를 깍아서 낙선시키는 장로선거 개표부정 사건이 발발하게 된다.(공교롭게도 부정개표로 당선된 두 명, 즉 강평수・ 황성일 집사는 동경그리스도선교회의 회원이었다. 동경그리스도선교회는 김군식 명예목사가 회장이며, 동경교회의 일부 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로 구성된 ‘교회안의 교회'와 같은 존재이다.)

개표시 표를 너무 무리하게 조작하여, 표의 이동을 관심있게 바라 보던 몇몇 성도들이 뭔가 확실한 이상이 있음을 감지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집계에 무슨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여 나병섭 안수집사 등이 재검표를 요구하게 된다.

참고 : 1차 재검표요청 공문서

당시 동경교회 선거시스템은 오랜 관례대로 공동의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장로들이 따로 성가대 석에서 두명 두명씩 짝을 지어서 한 사람은 부르고 한 사람은 바를 정자를 쓰며 계수하여 나중에 모든 숫자를 집계하는 시스템이었으므로 부정을 예방하는 것은 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누가 감히 신성한 공동의회에서 하나님과 수백명의 성도들을 기만하고 선거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을 저지르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개표를 담당했던 장로들은, 선거결과에 대해 재검표를 요구하는, 동경교회 사상 처음 있는 일에 직면하여, 임시 당회를 열어 장로들이 서로 개표에 이상이 없었음을 구두로 확인하고, 이전에도 1차에서 하위에 있던 사람이 2차 3차에서 표를 많이 얻어서 1위로 당선된 선례가 있었으며 성도들이 당회를 불신하게 될 우려도 있으니 기각한다고 했다.

이때, 전삼랑 장로는 재검표를 요청한 사람들을 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1월27일 임시당회)

하지만 자체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2011년 장로선거 당시의 득표 동향과 면밀히 비교하여 확실히 불명확한 점이 있음을 주장하며, 재차 정식으로 서면을 통해 여러 성도들이 연명하여 요청하는 재검표 요구를 끝내 물리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참고 : 2차 재검표요청 공문서

당시 재검표를 요청한 나병섭 집사 등이, 준비한 자료들을 토대로 확실히 간과할 수 없는 이상이 있으니, 재검표를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수부 장로는 재검표를 하는 방향으로 당회원들과 의논했다.

일이 이쯤되자, 2013년1월 28일 월요일 오전에, 부정을 저지른 임백생 장로가 담임목사의 자택으로 찾아 가서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제가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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