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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교회 사태의 전개 : 6. 당회, 제직회 그리고 임시공동의회

  • 동경교회 홍보미디어
  • 2016年7月3日
  • 読了時間: 4分

6. 당회, 제직회 그리고 임시공동의회 :

1월 30일 임시 당회 이후, 당회는 2월 3일에 긴급하게 임시 제직회를 소집하고 제직들에게 상황을 보고 했다.

담임목사 부정지시설은 1월 30일 임시당회에서 거론된 이후, 빠르게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2월 3일 주일에는 성도들에게는 물론 지방회 및 총회 관계자들에게까지 이미 소문이 퍼져 있었다.

담임목사에게 누명이 씌워졌으므로, 2월 3일 임시제직회에서, 개표부정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고 담임 목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6번에 걸친 재검표, 5번에 걸친 임 씨의 자택방문을 비롯한 접촉시도 그리고 장로들 인터뷰와 담임목사 책임론의 소문까지 그 출처를 철저히 조사한 후에 3월 3일에 임시당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했다.

당회원들은 진상규명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후에, 자정이 넘도록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지만, 어떠한 결론도 도출하지 못했다.

당초 예상 외로, 임 씨의 부정 이외에도 세 건의 새로운 이상(부정) 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상이 발견된 장로들에 대해서는 당회가 치리회를 열어서 치리를 할 수가 있지만(예: 임백생 장로 제명),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부정을 한 당사자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개표 시 짝이 된 장로나 조금이라도 이상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집요하게 주장했기 때문에, 난항을 거듭했다.

그래서, 당회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안을 만들어서, 공동의회에 상정하여 성도들의 승인을 받아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안이 나왔다. ‘장로 전원이 일단 사임하자' 부터 시작해서, ‘장로 전원이 다음 공동의회까지 자숙하자' 라든지, 분명한 실수가 인정되는 장로가 1년 정도 정직을 하도록 하자' 등등의 안들이 나왔다.

하지만, 장로 전원이 오랜 기간, 자숙이나 사임이나 정직을 한다면, 교회 일은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고, 또, 분명한 실수가 있는 장로들이 절대로 자기들만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당회에서는 거듭되는 논의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결론도 도출하지 못했다.

당회는 3월 10일 제직회를 소집하고, 부정개표의 조사결과 및 당회의 상황을 제직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의논하고 함께 고민했다.

제직들은 놀라고 당황했다. 역시나, 김일환 장로도, 전삼랑 장로도, 박재세 장로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거나 당회원으로서의 책임만 인정할 뿐,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심지어, ‘숫자에 좀 실수가 있었다고 해서 장로들에게 일일이 책임을 묻는 것이 교회적이냐?'면서 오히려 언짢은 기분을 강하게 표출하기도 했다.

양영지 명예 안수집사는, 장로파 교회에서는 장로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해도 성도들 앞에서 사과를 하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고함치며 주장했다.

제직들은 장로 시무투표나 문제 장로 사과 및 사임, 시급한 장로 재선거를 요구하는 등, 여러가지 법적인 굴레를 느끼며 장장 4시간을 고심하며 의논하다가,

다시 당회로 문제를 넘겨, 그곳에서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한 후, 3월 17일에 제직회 속회를 열어 다시 의논하기로 하고 일단 정회하였다.

2013년 3월 10일에 장장 4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제직회에서 제직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당시의 분위기를 확인하자.

이번 부정개표 사건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합당한 벌을 받고, 전 교인들이 함께 회개와 자숙의 기간을 가진 뒤에 다시 장로 선거를 하여, 교회를 새롭게 일신하는 것이 순리였지만, 불행히도 일은 그렇게 진행되지 않았다.

3월 17일 제직회 속회에 가져온 당회 안은, 장로 전원의 ‘3개월 자숙안'이었다.

고 백제옥 집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제직들은,

‘이번 공동의회에서 일어난 부정개표 사건은, 하나님의 공회를 두려워하는 마음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므로, ‘3개월 자숙안'은 죄에 비하여 벌이 너무 약하다. 장로들의 시무투표를 통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묻고 지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해규 목사는 제직회를 마무리 하면서 시무투표에 대해서는, 교단 내에서 법이 없어졌으므로 시행할 수가 없다는 설명과 함께, 3 주 후에 임시공동의회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당회에서 다시 지혜를 모아서 안을 조정하기로 하고, 뜨거운 눈물의 통성기도로 폐회했다.

당회는 4월 7일, 임시 공동의회를 열기로 하고 주보에 공고했다.

4월 7일 임시 공동의회

동경교회 당회는 2013년 1월 20일 공동의회에서 행해진 장로선거 개표부정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3월 24일 주보에 공고하고, 4월 7일, 203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공동의회를 개최했다.

임시공동의회의 안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장로투표(1월20일)재개표 결과 보고

2) 개표부정 및 오류 관련자들 처리문제에 관한 당회안 상정

3) 이와 관련된 후속처리

먼저 신임 안수집사들이 진행을 맡기로 하고 1월 20일 장로선거 부정개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의 보고가 이어졌다.

우선, 임 씨가 공동의회에 참석할 자격이 있는지가 문제가 되었다.

두 달간 잠적 후, 갑자기 돌아온 후에도,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를 받지 않고 피해 다니던 임씨가, 성도들 앞에서 사과하고 변명할 기회를 달라며, 임시 공동의회에 참석했다.

이 때, 임씨를 제명하자고 가장 먼저 강하게 주장하고, 불과 한 주 전에 있었던 당회에서도 임씨에게 만장일치로 ‘제명'을 처분할 때 참석했었던 전삼랑 장로가,

그 자신의 말을 뒤집어서, 법을 운운하며, 임씨가 지방회에 항소하면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는다면서, 임씨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씨는 3월 31일 당회에서 이미 만장일치로 ‘제명'처분이 결정된 상태였고, 그 날 공동의회에서 공포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공동의회 회원이 아니었다.

하지만, 몇몇 성도들에게서 임씨에게 사과나 해명의 발언을 하도록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나와서, 김해규 목사는 전 성도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한 사람이라도 ‘아니오'라고 하는 반대가 있을 때에는 표결에 붙여 결정하게 되는데, 그 날 찬성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지만, 압도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반대를 한 것이다.

그래서 이미 ‘제명'으로 치리를 받아 공동의회의 회원자격을 박탈당한 임씨에게 발언권을 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후, 당회안이 발표 되었는데, 그것은 당회원 전원의 ‘3개월 자숙안'이었다. 당회원 모두가

3개월 동안 당회원으로서의 모든 일을 내려 놓고 자숙한다는 뜻이다. 임 씨의 건을 제외한 모든 오류(부정)가 '단순 실수였다'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만들어진 안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당회에서 성도들이 납득할 만한 안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당회를 열고 의논을 거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듯한 ‘3개월 자숙안'이라는 미온적인 안이 그대로 상정되었다.

결국 이‘3개월 자숙안'이라는 당회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203명 중에서 29명만이 찬성하였을 뿐, 대다수 성도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부결되었다.

당회안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공동의회에서 당회안이 부결되었을 경우에, 그 자리에서 성도들의 동의안을 받아서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었다.

성도들에게서

・장로 전원에 대해 장로신임투표를 하여 재신임을 묻자,

・오류가 발견된 장로들에게만 신임을 묻자,

・장로 뿐만 아니라 항존직자들이 전원 사임을 하자,

・정기적으로 장로의 신임을 묻는‘장로신임투표제도'를 만들어서 시행하자

등등의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성도 대다수의 압도적인 동의로 장로 신임 투표로 이어졌다.

김해규 목사는, "장로신임투표 제도는 오래 전에 교단의 헌법에서 폐지되었으므로 그 제도를 시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 번, 일회성으로 실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법적인 문제를 분명히 정리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결과, 당시 투표에 참석한 176 명의 성도들의 과반수인 89 표 이상의 신임을 받지 못한, 김일환 장로(66 표)와 전삼랑 장로(63 표)가 시무 장로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박재세 장로는 99표를 받아 과반수를 넘겼다.

아래는 4월7일 당시 임시공동의회의 음성을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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